유학파 셔츠녀 썰 HAHA

안녕하세요.
... 간만에 후기 하나 올립니다.
중요한 자리가 몇 일 후에 있어 어디갈지 고민하다,
다른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외국분 접대하는 자리라,
어느정도 영어 회화가 되는 언니들을 찾던중...
테란 태수에게 외국인 두 분 데리고 갈건데,
자신 있냐고 전화했습니다.
알아보고 바로 전화 한다기에 기다리니,
다행히도 준비 되있으니 걱정말고 오시라고 하더군요.
초이스 보기전, 방금 전에 손님이 몰려 괜찮은 언니들이
다 방에 들어갔다고 하는군요.
"야!!! 그럼 영어 할줄아는 언니들은!!!"
"영어 할줄 아는언니들은 미리 잡아놨습니다!!"
휴... 내심 좀 불안했습니다.
바로 언니들 12명정도 초이스 봅니다.
싸이즈가...
말 그대도 괜찮은 언니들은 없더군요...
이중 영어 가능한 언니는 몇명정도 있냐고 물어봅니다.
잠시 나가더니 방음이 안되는지 밖에 이야기가 다 들리네요.
"야 너랑, 너는 기다리고, 오빠 VIP손님인데 영어 할줄아는사람
손 들어봐"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
한동안 뜸했는데 그래도 VIP라고 하네요..ㅋㅋㅋㅋ
"형님!! 잡아놓은 2명하구, 2명 더 총 4명 다시 보여드릴게요!!"
하며 들어오네요.
일단 그나마 괜찮은 1,3,4 앉힙니다.
한분 파트너는 알고보니 호주로 유학을 갔다오고
영문과를 졸업한 여인이였더군요.
바이어분도 호주분이셔서 둘이 코드도 좀 맞고
분위기 진행이 나름 잘 흘러가네요.
또 영어로 귀여운 성희롱을 하는걸 살짝살짝 엿들었는데
뭔가 한번도 느껴보지못한 감동의 물결이 지나갑니다.ㅋㅋㅋ
영어를 어찌나 유창하게 잘 하던지, 왜 여기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…
경기가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.....
무튼 한명은 통과!!
근데 옆에 파트너는 영어를 하는건지 외계어를 하는건지...
예쓰에쓰~ 오~~리얼리?
......
한방 먹었네요...
뭐.. 임팩트가 있다거나 메리트가 있다기보단 별 다를게 없네요.
그래도 제일 중요하신분 만족하시고 다른 한분도 귀여웠다 하시니
한결 놓이고 참 다행입니다...
결국 외국인들도 우리네 노는 거랑 별반 다를 거 없더군요ㅋㅋ
앞으로 일 때문에 이런 자리가 많아질 것 같은데
회화를 좀 유창하게 잘하는 언냐들 좀 많이 준비해주소~
아멘.